동료 여경 촬영위해 '몰카' 설치 경찰관 면직

동료 여경 촬영위해 '몰카' 설치 경찰관 면직

2010.04.20.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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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동료 여성경찰관의 자리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했다 면직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월 26일 형사과 소속 임 모 경사가 동료 여경의 책상 밑에 디지털카메라를 설치했다가 해당 여경에 의해 발각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초서는 이에따라 지난 8일 자체 감사를 실시했고, 임 경사는 사직서를 제출해 지난 15일자로 면직 처리됐습니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임 경사가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했다면서 "당시 카메라는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였고,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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