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성전암'에 방화...4억 5,000만 원 피해

어제 (3일) 오후 1시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장안리에 있는 성전암에서 방화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대웅전과 종무소, 나한전 등 건물 9개 동, 380여 ㎡를 태워 4억 5,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붙잡힌 32살 김 모 씨가 4년 전 이 절의 주지스님과 말다툼한 것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시인함에 따라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현아 [kimha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