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자체 생활정보 서비스 '인기'

[앵커멘트]

서울 중랑구가 지역 상인들을 위해 가게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생활정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나섰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식당 예약도 할 수 있고 상점의 모바일 쿠폰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C&M 방송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가 운영하고 있는 생활정보 사이트입니다.

이 곳에는 식당과 옷 가게 등 2,500여 개의 상점이 등록돼 있습니다.

재래시장이나 소규모 상점의 상인들이 가게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터뷰:김용길, 중랑구청 전산정보과장]
"종합적인 포털사이트를 만들어서 중랑구에 소재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를 가지신 분이 자기 사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질수 있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회원가입 후 업소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미니 홈페이지가 생성됩니다.

이 곳에 가게에서 판매되는 상품 정보와 사진을 등록할 수 있고 교통편과 같은 자세한 내용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니홈페이지에 할인쿠폰을 등록할 수 있어 이벤트 행사도 가능합니다.

만약 손님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문의를 하면 상점 주인에게 문자메시지로 예약 사항이 전달됩니다.

중랑구 생활정보 사이트는 상인들 뿐만 아니라 고객인 주민들의 편의도 돕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키워드를 통해 자신이 필요한 가게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예약했다면, 예약한 식당의 위치를 친구의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돼 있습니다.

모든 이용요금은 중랑구가 부담합니다.

[인터뷰:김용길, 중랑구청 전산정보과장]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가 도입되면 거기에서도 직접 검색이라든가 홍보가 될 수 있는 그런 기능을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중랑구는 생활정보 사이트에 물가정보와 부동산 정보를 곁들여 지역 포털 사이트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C&M 뉴스 이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