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응원전 준비 완료!"

"거리 응원전 준비 완료!"

2010.06.12. 오후 2: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우리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첫 경기가 이제 6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는 거리 응원에 나선 인파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열기로 가득찰 서울 광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비도 오고, 아직 경기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거리 응원전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중계 리포트]

이 곳 서울 광장은 대규모 응원 준비로 바쁩니다.

600인치와 300인치짜리 대형 화면 3개가 설치됐고 지금은 시험 방송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광장에는 응원을 주도할 무대가 세워졌고, 응원가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청계광장에도 대형 화면이 설치됐습니다.

비 때문에 거리 응원 인파가 줄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12번 째 선수인 거리응원단, 서울 광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려면 아직 6시간 정도 남았지만 시민들이 붉은 티셔츠 위에 우비를 입고 광장을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응원을 이끌 붉은 악마들은 일찍부터 나와서 응원도구를 점검하는 등 바쁘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곳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 네거리에는 2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 서울광장과 광화문, 코엑스 등 거리 응원에 동참하는 인원은 72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이 통제될 예정인데요.

세종로와 신문로 등 광화문 네거리 일대와 서울광장 주변은 응원단이 모이는 대로 한 차선 씩 차례로 막을 예정입니다.

대학로의 경우 낮 12시부터 4개 차선이 통제됐고, 삼성역에서 코엑스 방향으로 7개 차선을 통제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시민들의 귀갓길을 위해 서울시는 지하철 막차 시간을 자정까지로 늘리고, 버스와 지하철 배차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염혜원[hyewon@ynt.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