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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촌인구 감소로 농촌지역 학교의 학생수도 줄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늘어나는 곳도 있습니다.
도시지역 학생들이 학원에서나 배울 영어나 예체능 교육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 16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4학년 교실.
등교하자마자 선생님을 따라 영어문장을 외웁니다.
영어 통문장 외우기는 1학년 부터 6학년 까지 전교생이 올해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어공부는 최신형 모니터가 학생수 만큼 갖춰진 어학실로 이어지고, 어학실에서는 모든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도시의 영어학원과 다를바 없습니다.
무료급식 점심을 마친 뒤 이어지는 방과후 학습.
천연잔디 운동장에 깔린 트랙을 따라 인라인 스케이트 행진이 펼쳐집니다.
코치의 지시에 따라 동작을 취해보는 학생들의 얼굴에 건강이 넘칩니다.
5학년 교실에서는 더위도 잊은 채 바이올린 레슨이 한창입니다.
[인터뷰:한수빈, 해운초등학교 5학년]
"여기서는 학원이 아니라 학교에서 바이올린도 배우고 인라인도 배우고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학생들의 수업이 모두 끝난 오후에는 마을 주민들도 어학실과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태형, 해운초등학교 교장]
"학생들이 영어와 학습능력을 키우고 각종 예체능 학습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게 해주면서 공교육이 사교육을 대신하는 것이고요."
지난 2005년 학생수가 20~30명에 불과해 폐교위기에 몰렸던 이 학교의 지금 학생수는 89명.
수도권의 끝자락 바닷가에 자리잡은 코빼기만한 시골학교지만 인근 도시에서의 전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농촌인구 감소로 농촌지역 학교의 학생수도 줄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늘어나는 곳도 있습니다.
도시지역 학생들이 학원에서나 배울 영어나 예체능 교육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 16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4학년 교실.
등교하자마자 선생님을 따라 영어문장을 외웁니다.
영어 통문장 외우기는 1학년 부터 6학년 까지 전교생이 올해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어공부는 최신형 모니터가 학생수 만큼 갖춰진 어학실로 이어지고, 어학실에서는 모든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도시의 영어학원과 다를바 없습니다.
무료급식 점심을 마친 뒤 이어지는 방과후 학습.
천연잔디 운동장에 깔린 트랙을 따라 인라인 스케이트 행진이 펼쳐집니다.
코치의 지시에 따라 동작을 취해보는 학생들의 얼굴에 건강이 넘칩니다.
5학년 교실에서는 더위도 잊은 채 바이올린 레슨이 한창입니다.
[인터뷰:한수빈, 해운초등학교 5학년]
"여기서는 학원이 아니라 학교에서 바이올린도 배우고 인라인도 배우고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학생들의 수업이 모두 끝난 오후에는 마을 주민들도 어학실과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태형, 해운초등학교 교장]
"학생들이 영어와 학습능력을 키우고 각종 예체능 학습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게 해주면서 공교육이 사교육을 대신하는 것이고요."
지난 2005년 학생수가 20~30명에 불과해 폐교위기에 몰렸던 이 학교의 지금 학생수는 89명.
수도권의 끝자락 바닷가에 자리잡은 코빼기만한 시골학교지만 인근 도시에서의 전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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