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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권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인천공항을 비롯한 국내 4개 공항에서 전신검색장비가 시험운영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알몸 투시 화면을 확인하는 이미지 분석요원 가운데 성범죄 전과자가 있는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행기 승객의 몸을 투시하는 전신검색기입니다.
알몸 투시화면이 분석요원에게 전송돼 인권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미지를 보관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대책이 나왔지만 시험가동 첫날부터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김해공항의 담당요원 가운데 음란물 유포 등 성범죄 전과자가 3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김해공항은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른 채 이들에게 전신검색기의 운영을 맡겼습니다.
기존에 채용된 경비 용역직원들을 분석요원으로 전환 배치하면서 이들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김해공항 관계자]
"우리 직원이 채용할 당시에 신원조사를 해서 결격사유가 없어서 채용을 했단 말입니다. 출입증도 다 발급받았고 따로 이와 관련해서 저희가 조사할 의무도 없고..."
또, 5년마다 신원조회를 하면 되는데다 다른장비와 똑같이 취급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해공항 관계자]
"법률에 의해서 5년마다 신원조사를 합니다. 똑같은 검색장비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검색장비나 이 검색장비나 다를 바 없거든요."
전신검색기가 설치된 다른 공항에도 성범죄 전과자가 있는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침해 소지를 없앴다는 정부의 장담에도 정작 운영을 부적격자가 맡으면서 승객들의 거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인권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인천공항을 비롯한 국내 4개 공항에서 전신검색장비가 시험운영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알몸 투시 화면을 확인하는 이미지 분석요원 가운데 성범죄 전과자가 있는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행기 승객의 몸을 투시하는 전신검색기입니다.
알몸 투시화면이 분석요원에게 전송돼 인권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미지를 보관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대책이 나왔지만 시험가동 첫날부터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김해공항의 담당요원 가운데 음란물 유포 등 성범죄 전과자가 3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김해공항은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른 채 이들에게 전신검색기의 운영을 맡겼습니다.
기존에 채용된 경비 용역직원들을 분석요원으로 전환 배치하면서 이들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김해공항 관계자]
"우리 직원이 채용할 당시에 신원조사를 해서 결격사유가 없어서 채용을 했단 말입니다. 출입증도 다 발급받았고 따로 이와 관련해서 저희가 조사할 의무도 없고..."
또, 5년마다 신원조회를 하면 되는데다 다른장비와 똑같이 취급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해공항 관계자]
"법률에 의해서 5년마다 신원조사를 합니다. 똑같은 검색장비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검색장비나 이 검색장비나 다를 바 없거든요."
전신검색기가 설치된 다른 공항에도 성범죄 전과자가 있는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침해 소지를 없앴다는 정부의 장담에도 정작 운영을 부적격자가 맡으면서 승객들의 거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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