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태풍 간접영향권

대구·경북 태풍 간접영향권

2010.09.02.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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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대구와 경북 지역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허성준 기자!

대구에도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태풍의 속도가 예상보다 3시간 정도 빨라지면서 대구와 경북지역도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다행히 많은 양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경북 성주에 54.5mm, 김천 대덕면에 5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문경과 상주 등 경북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6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산간지역의 경우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도 있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부터 차차 그치겠고 정오를 지나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해일 피해는 없겠지만 파고가 1에서 6m로 예상되는 만큼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경우, 태풍의 중심 반경에서 벗어나 있어서 다소 여유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피해는 없지만 태풍의 경로와 속도가 유동적인 만큼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경상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는 어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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