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F1 축제' 분위기 고조!

'꿈의 F1 축제' 분위기 고조!

2010.10.21.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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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죠.

바로 '꿈의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는데요, 전남 목포와 영암에서는 대규모 차량 퍼레이드 등이 열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리' 만으로도 마니아들을 떨리게 만드는 바이크를 앞세우고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수퍼카에서 오프로드 차량까지, 무려 100여 대의 차량 행렬은 전남도청을 출발해 목포시내를 돌며 시민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이은비, F1 관광객]
"우선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본 것인데요,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고요. 진짜 한마디로 표현하면 짱이에요, 짱!"

배기량을 높인 개조 차량들은 퍼레이드 중간 중간에 '도넛'과 '드리프트', 그리고 '드래그레이스' 등 멋진 시범도 보였습니다.

초까지 다투는 F1 대회 승리의 관건 가운데 하나인 '타이어 바꾸기'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관광객들은 또 실제로 F1 머신을 몰아보는 것같은 체험도 즐겼습니다.

[인터뷰:송민관, F1 관광객]
"핸들 진동이라든가 아니면 바닥 상태라든가 이런 것이 많이, 느낌이 제대로 전달이 돼서 핸들 조종하기가 상당히 힘드네요."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는 F1 역사 전시 말고도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인터뷰:박준영, 전남지사·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장]
"대한민국이 다른 분야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아가는 길이고 전라남도가 세계에 대비하는 길입니다."

한 때 우리나라 3대항의 영화를 누렸던 목포는 개항 이후 최대의 국제행사를 맞아 온통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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