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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은 세계건선협회에서 정한 '건선의 날'입니다.
100명 가운데 2명 꼴로 앓고 있다는 난치성 피부질환 건선은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지는 이맘 때가 가장 극성이라고 합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37살 송치옥 씨는 요즘 신경이 날카로워졌습니다.
목과 가슴에 건선이 번지면서 가려움이 심해지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송치옥, 건선 환자]
"보이는 부분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신경이 더 쓰이게 되고요. 잘 때나 일상적으로 생활할 때도 가려움증이 조금씩 심해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긁게 되고..."
100명 가운데 2명 꼴로 앓고 있다는 건선은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 번지면서 각질이 덮이는 피부질환입니다.
요즘처럼 대기가 건조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건선은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이 박테리아 감염이나 스트레스 같은 환경에 노출될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에 발진이 퍼지는 판상형이 일반적으로, 악화되면 고름주머니가 생기는 농포성이나 피부가 벗겨지는 박탈성으로 발전합니다.
일부 자연치유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재발성 만성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습니다.
[인터뷰:구대원, 을지대학병원 피부과 교수]
"다른 피부질환과 혼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선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피부조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절기와 겨울철에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반드시 틀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가진단을 통해 멋대로 약을 바르거나 복용하면 건선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생기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고 전문의들은 충고했습니다.
YTN 이문석[mls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내일은 세계건선협회에서 정한 '건선의 날'입니다.
100명 가운데 2명 꼴로 앓고 있다는 난치성 피부질환 건선은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지는 이맘 때가 가장 극성이라고 합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37살 송치옥 씨는 요즘 신경이 날카로워졌습니다.
목과 가슴에 건선이 번지면서 가려움이 심해지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송치옥, 건선 환자]
"보이는 부분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신경이 더 쓰이게 되고요. 잘 때나 일상적으로 생활할 때도 가려움증이 조금씩 심해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긁게 되고..."
100명 가운데 2명 꼴로 앓고 있다는 건선은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 번지면서 각질이 덮이는 피부질환입니다.
요즘처럼 대기가 건조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건선은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이 박테리아 감염이나 스트레스 같은 환경에 노출될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에 발진이 퍼지는 판상형이 일반적으로, 악화되면 고름주머니가 생기는 농포성이나 피부가 벗겨지는 박탈성으로 발전합니다.
일부 자연치유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재발성 만성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습니다.
[인터뷰:구대원, 을지대학병원 피부과 교수]
"다른 피부질환과 혼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선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피부조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절기와 겨울철에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반드시 틀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가진단을 통해 멋대로 약을 바르거나 복용하면 건선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생기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고 전문의들은 충고했습니다.
YTN 이문석[mls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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