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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계단에서 유치원생을 걷어차 다치게 한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철없는 10대에게는 폭행치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뛰어 들어오는 유치원생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여학생.
고꾸라진 아이를 보며 즐거워합니다.
곧이어 뛰어오는 아이는 아예 발로 걷어차 계단 위에 넘어뜨립니다.
하지만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옆문으로 달아나고, 아이는 비틀거리며 나가다 그만 쓰러지고 맙니다.
유치원생들을 괴롭힌 여학생은 인근 중학교 1학년생인 김 모 양.
쓰러진 아이는 앞니 두 개가 부러졌고 김 양은 결국 폭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김 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크게 다칠 줄 몰랐다며 재미삼아 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대응도 문제였습니다.
사건은 지난 11일에 발생했지만 사흘 넘게 손놓고 있다 언론 보도가 나가자 부랴부랴 가해 여학생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여학생이 학내 절도로 정학 상태여서 찾기가 쉽지 않았고 맞벌이 가정이라 부모와 접촉도 어려워 사건 처리가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계단에서 유치원생을 걷어차 다치게 한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철없는 10대에게는 폭행치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뛰어 들어오는 유치원생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여학생.
고꾸라진 아이를 보며 즐거워합니다.
곧이어 뛰어오는 아이는 아예 발로 걷어차 계단 위에 넘어뜨립니다.
하지만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옆문으로 달아나고, 아이는 비틀거리며 나가다 그만 쓰러지고 맙니다.
유치원생들을 괴롭힌 여학생은 인근 중학교 1학년생인 김 모 양.
쓰러진 아이는 앞니 두 개가 부러졌고 김 양은 결국 폭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김 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크게 다칠 줄 몰랐다며 재미삼아 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대응도 문제였습니다.
사건은 지난 11일에 발생했지만 사흘 넘게 손놓고 있다 언론 보도가 나가자 부랴부랴 가해 여학생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여학생이 학내 절도로 정학 상태여서 찾기가 쉽지 않았고 맞벌이 가정이라 부모와 접촉도 어려워 사건 처리가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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