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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년 간의 대역사 끝에 지난 13일 모습을 드러낸 거가대교가 개통 후 첫 휴일을 맞았습니다.
화제의 현장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도로는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조 3,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와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 등 첨단 기술력이 만들어 낸 거가대로.
모처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터널에 들어가기 전 거가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휴게소에 먼저 발길을 멈춥니다.
[인터뷰:윤채영, 경남 김해]
"바다도 좋아하고 그래서 왔어요. 거제도 한번씩 가기는 하는데 이렇게 다리를 건너가니까 더 좋아요."
화제의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은 한낮 내내 거의 마비상태였습니다.
인근 송정사거리에서 거가대로 요금소까지 약 10km 구간을 가는데만 1시간 반이 더 걸렸습니다.
[인터뷰:정순형, 부산시 만덕동]
"길이 2차선 들어서는데 좁아가지고 차들이 서로 들어오니까 거기서 많이 막혔어요."
[인터뷰:김지현, 경기도 안산시]
"불편해요. 들어오는 진입로가 너무 없어가지고. 휴게소도 여기 한 곳 밖에 없어서..."
개통 첫 주인 지난주 거가대로에는 하루 평균 차량 4만 대가 몰려 당초 예상을 만 대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최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부산신항으로 가는 차량들까지 더해져 진입로 인근 도로 역시 만성 정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이상훈, (주)GK해상도로 관리팀장]
"무료다 보니까 통행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유료 전환되면 정체현상도 풀리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부과되는 거가대로 통행료는 소형 승용차 기준 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비싼 통행료로 차량 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년 간의 대역사 끝에 지난 13일 모습을 드러낸 거가대교가 개통 후 첫 휴일을 맞았습니다.
화제의 현장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도로는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조 3,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와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 등 첨단 기술력이 만들어 낸 거가대로.
모처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터널에 들어가기 전 거가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휴게소에 먼저 발길을 멈춥니다.
[인터뷰:윤채영, 경남 김해]
"바다도 좋아하고 그래서 왔어요. 거제도 한번씩 가기는 하는데 이렇게 다리를 건너가니까 더 좋아요."
화제의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은 한낮 내내 거의 마비상태였습니다.
인근 송정사거리에서 거가대로 요금소까지 약 10km 구간을 가는데만 1시간 반이 더 걸렸습니다.
[인터뷰:정순형, 부산시 만덕동]
"길이 2차선 들어서는데 좁아가지고 차들이 서로 들어오니까 거기서 많이 막혔어요."
[인터뷰:김지현, 경기도 안산시]
"불편해요. 들어오는 진입로가 너무 없어가지고. 휴게소도 여기 한 곳 밖에 없어서..."
개통 첫 주인 지난주 거가대로에는 하루 평균 차량 4만 대가 몰려 당초 예상을 만 대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최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부산신항으로 가는 차량들까지 더해져 진입로 인근 도로 역시 만성 정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이상훈, (주)GK해상도로 관리팀장]
"무료다 보니까 통행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유료 전환되면 정체현상도 풀리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부과되는 거가대로 통행료는 소형 승용차 기준 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비싼 통행료로 차량 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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