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홍보도 스마트 폰 시대

입시 홍보도 스마트 폰 시대

2010.12.19.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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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입시철을 맞아 우수한 신입생을 붙들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각 대학들은 올해 열풍을 일으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나 QR코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입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이 개설한 블로그에 수험생들의 질문이 올라옵니다.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며 대화를 나눕니다.

지난해 지원 가능 점수는 어느 정도였는지, 면접 질문은 무엇이었는지 등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합니다.

[인터뷰:배수진, 영남대 불문과 2학년]
"제가 알고 있는 (입시나) 학교생활 등을 서울이나 제주 등 각지에서 물어오니까 너무 신기해서 댓글을 달아주고 있고 제가 아는 무엇이든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학은 QR코드를 활용해 우수 신입생 유치에 나섰습니다.

QR코드에 스마트 폰을 대면, 대학과 관련한 갖가지 정보는 물론 입시 담당자와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보다 내용을 쉽게 풀어낼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전형과정을 담아 내기에 그만입니다.

[인터뷰: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 발간하는 모든 책자에는 QR 코드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쉽게 학교에 대한 정보에 접속할 수 있고 이에 따른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들이 SNS나 QR코드 등 스마트 폰을 활용한 입시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덕종, 대구가톨릭대 입학관리팀장]
"기존의 대규모 입학 설명회나 홈페이지를 통한 입시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어서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 폰을 이용한 다양한 입시 어플로 수험생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대학의 홍보전략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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