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장 평가제도 개편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올려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현행 교장평가 제도를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지표 위주로 대폭 개편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평가 항목에서 '학력증진성과'를 폐지하고 '학생교육성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초중등 교장 학교경영능력평가 계획을 공개하고 학교간 경쟁을 지양하고 책임교육과 인성교육, 소외학생에 대한 배려 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교육성과는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노력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 학교 및 문예체 수련교육 활성화, 그리고 체벌 및 학교폭력 추방 등 인성교육과 소외학생 배려 등 4가지 세부 항목으로 평가됩니다.

평가에서 두 번 이상 최하 D급을 받으면 중임이 제한돼 교장들의 학교 운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