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살해된 지 12년 만에 발견

50대 여성 살해된 지 12년 만에 발견

2011.02.15.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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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살해된 50대 여성이 12년 만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파트 난방을 강하게 틀어달라고 요구했다 난방비가 많이 나왔다는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목숨을 끊은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흉기에 찔려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12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의 20살 난 딸은 이사를 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다 집 안 한쪽에 있던 종이상자 안에 비닐로 겹겹이 싸인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12년 전 현재 사는 집으로 이사 올 때 아버지 50살 이 모 씨가 시신이 발견된 종이상자를 밀봉하는 것을 봤다는 딸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살해 용의자인 이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중계동에 있는 임대아파트에서는 48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최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중앙난방을 강하게 틀어달라고 건의했다 난방비가 많이 나왔다는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에는 경기도 김포시 학운리에 있는 종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제조 설비와 공장 내부 400㎡가 타 소방서 추산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난로가 과열된 흔적을 찾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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