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집배원 타살 증거 포착

경찰, 인천 집배원 타살 증거 포착

2011.03.06. 오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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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채 발견된 집배원 33살 김 모 씨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큰 증거가 포착돼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 씨가 둔기로 머리를 수차례 맞아 과다출혈로 숨진 것 같다는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살펴본 결과 김 씨가 숨진 날 낮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김 씨 뒤를 따라다닌 사실을 확인하고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집배원 김 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해당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으며, 사고 당일 아파트 곳곳에서 김 씨 주변을 서성거린 모습도 수 차례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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