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에 연 5,800억 원 사용

'과민성 장 증후군'에 연 5,800억 원 사용

2011.05.13.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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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흔한 기능성 위장장애 가운데 하나인 '과민성 장 증후군'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1년에 5,854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나왔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5살 이상 국민 가운데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100명 중 6명 꼴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일반적인 혈액 검사나 장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배가 아프거나 불쾌한 증상이 반복되고,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장애가 생겨 불편을 겪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더 많았고,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은 특징을 보였습니다.

연구원은 앞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관리 등에 대한 지침 제정은 물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올바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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