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의혹' KBS 기자 휴대전화·노트북 교체 의혹

'도청 의혹' KBS 기자 휴대전화·노트북 교체 의혹

2011.07.11.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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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해 압수한 KBS 장 모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가 사건 발생 직후 교체됐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KBS 장 기자로부터 압수한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지난달 23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회의 직후 이후 새 것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증거품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휴대전화와 노트북이 사건 직후 교체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도청 의혹과 관련된 정황 파악이 더 어려워지는 데다, 해당 기자와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소환에 계속 불응할 경우 경찰의 수사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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