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망 사고' 대성 재소환 방침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도로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은 사건이기 때문에 사건을 원점에서부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대성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 씨를 대성 씨가 차로 치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 씨의 시신을 부검했지만 사망 원인이 1차 사고인지 대성 씨가 낸 사고인지 명확히 구분하지는 못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