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계속...삼계탕·냉면집 '북적'

폭염 계속...삼계탕·냉면집 '북적'

2011.07.19.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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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삼계탕 등 보양 음식을 파는 식당과 냉면 전문점 등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삼계탕집 앞에는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열치열.

땀을 한바탕 쏟아내며 뜨거운 삼계탕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여름을 이겨낼 힘이 생긴 듯합니다.

[인터뷰:유석출, 서울 무학동]
"특히 나이 든 우리들은 땀도 많이 흘리고 몸보신용으로 자주 오는 편이에요."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극복하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냉면과 메밀국수 등을 파는 식당은 점심시간이면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국수와 함께 시원한 국물을 들이켜면 더위는 어느새 온데간데없습니다.

[인터뷰:김옥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입맛이 여름에 없을 때 먹으면 기운도 생기고 좋아지고 맛있어서 자주 옵니다."

뜨거운 날씨에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 직장인들은 더위도 피하고 밥값도 아낄 수 있는 구내식당으로 몰렸습니다.

따가운 햇볕 아래서는 얼음이 든 음료수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더위 때문에 쉽게 지치는 요즘, 시민들은 보양식과 시원한 음식으로 폭염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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