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또 상하 진동...5∼10분 지속

테크노마트 또 상하 진동...5∼10분 지속

2011.08.12.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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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흔들림 현상으로 소동이 빚어진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에서 또 다시 흔들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테크노마트 건물 관계자는 어제 오전 10시 50분쯤부터 39층짜리 사무동 건물 33층에서 5분∼10분 동안 상하 진동이 느껴져 20∼3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흔들림의 강도는 지난달 5일보다는 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쯤 119대원 25명이 출동해 현장을 살펴봤지만,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대피명령 등의 조치 없이 철수했습니다.

흔들림 당시 건물 12층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지난달 건물 흔들림의 원인으로 지목된 '태보'는 아니었지만, 10여 명이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의동에 있는 테크노마트 사무동은 지난달 5일 흔들림 현상이 신고돼 광진구청이 긴급 퇴거명령을 내려 이틀 동안 건물사용이 통제됐고, 안전진단을 맡은 대한건축학회는 건물 12층의 피트니트 센터에서 '태보' 운동을 한 것이 원인이라고 잠정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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