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억 부실대출 토마토저축 임원 체포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합동수사단은 수백억 원을 부실대출한 혐의로 토마토저축은행 임원을 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 오후, 토마토저축은행의 대출업무를 총괄하는 46살 남 모 전무를 부실대출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전무는 담보가치를 부풀려 수백억 원을 대출해 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업계 2위였던 토마토 저축은행은 영업정지 당시 부채가 4천 4백억 원이 넘었는데, 사업성이 없는 주상복합건물에 840억 원을 대출하는 등 부실대출을 해 준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