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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4월과 5월 초유의 마비 사태를 겪었던 농협 전산망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오늘 새벽 인터넷 거래가 중단되면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협 전산망이 또 멈춰섰습니다.
인터넷 거래를 하려는 출금 계좌가 등록되지 않았다는 오류 메시지가 떴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졌던 계좌가 사라진 겁니다.
농협 전산망이 또 다시 마비되자,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상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항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농협 인터넷뱅킹이 마비된 건 오늘 새벽 0시 반쯤.
계좌 이체는 물론이고, 계좌 조회 같은 간단한 서비스도 불통입니다.
급하게 송금을 해야 하는데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서용선, 농협 인터넷 뱅킹 이용객]
"이유를 물어보니 북한이 했을 수도 있고라고..사업하는 사람들은 다 통장 이체해야 하는데 다 막혀있으니까."
인터넷 뱅킹 뿐만 아니라 체크카드의 거래도 멈춰서며 고객들의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농협측은 복구를 서두르겠다면서도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농협 관계자]
"원래 새벽 12시 30분까지 전일자 거래에 대한 정리작업을 하는데, 그게 조금 지연이 됐습니다."
농협에서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건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벌써 세 번째.
5월에 전산망 마비로 피해를 본 고객들은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신용이 생명인 금융업계에서 용납될 수 없는 전산망 중단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고객들에게 재발 방지를 다짐했던 농협의 약속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4월과 5월 초유의 마비 사태를 겪었던 농협 전산망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오늘 새벽 인터넷 거래가 중단되면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협 전산망이 또 멈춰섰습니다.
인터넷 거래를 하려는 출금 계좌가 등록되지 않았다는 오류 메시지가 떴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졌던 계좌가 사라진 겁니다.
농협 전산망이 또 다시 마비되자,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상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항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농협 인터넷뱅킹이 마비된 건 오늘 새벽 0시 반쯤.
계좌 이체는 물론이고, 계좌 조회 같은 간단한 서비스도 불통입니다.
급하게 송금을 해야 하는데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서용선, 농협 인터넷 뱅킹 이용객]
"이유를 물어보니 북한이 했을 수도 있고라고..사업하는 사람들은 다 통장 이체해야 하는데 다 막혀있으니까."
인터넷 뱅킹 뿐만 아니라 체크카드의 거래도 멈춰서며 고객들의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농협측은 복구를 서두르겠다면서도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농협 관계자]
"원래 새벽 12시 30분까지 전일자 거래에 대한 정리작업을 하는데, 그게 조금 지연이 됐습니다."
농협에서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건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벌써 세 번째.
5월에 전산망 마비로 피해를 본 고객들은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신용이 생명인 금융업계에서 용납될 수 없는 전산망 중단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고객들에게 재발 방지를 다짐했던 농협의 약속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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