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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모든 것이 열악한 아프리카에서는 털모자 하나가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신생아를 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신생아들에게 보낼 모자뜨기에 분주한 사람들이 있는데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사람들, 안윤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을 활용해 털모자를 짜는 직장인들.
국제 구호단체가 진행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뜨개질에 서툰 남자 직원들도 튼튼한 모자를 만들기 위해 한올 한올 정성을 들입니다.
[인터뷰:손민정, 서울 현석동]
"돈으로 기부하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를 때도 있는데요. 정성을 담아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게 좋고요. 이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구나 생각이 들면 참 뿌듯하고..."
털모자는 큰 일교차와 열악한 환경 탓에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잠비아와 방글라데시의 아이들에게 보내집니다.
털모자를 쓰면, 몸의 온도가 3도가량 올라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사망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인터뷰:홍선주, '세이브더칠드런']
"14만 명이 기존에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참여자 91% 이상이 주변에 추천하고 싶을 만큼 보람있는 캠페인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절인 배추에 김치 양념을 버무리는 솜씨가 조리사 못지 않습니다.
직장 동료 60여 명이 힘을 모으니 김장 수백 포기가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또 다른 국제구호단체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겨울철 난방비와 김장 김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니나, '기아대책' 간사]
"오늘 담근 김장 김치 350여 포기는 양천구 신정동의 독거노인 150여 가구에 배달됩니다."
이번 연말연시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모든 것이 열악한 아프리카에서는 털모자 하나가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신생아를 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신생아들에게 보낼 모자뜨기에 분주한 사람들이 있는데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사람들, 안윤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을 활용해 털모자를 짜는 직장인들.
국제 구호단체가 진행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뜨개질에 서툰 남자 직원들도 튼튼한 모자를 만들기 위해 한올 한올 정성을 들입니다.
[인터뷰:손민정, 서울 현석동]
"돈으로 기부하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를 때도 있는데요. 정성을 담아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게 좋고요. 이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구나 생각이 들면 참 뿌듯하고..."
털모자는 큰 일교차와 열악한 환경 탓에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잠비아와 방글라데시의 아이들에게 보내집니다.
털모자를 쓰면, 몸의 온도가 3도가량 올라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사망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인터뷰:홍선주, '세이브더칠드런']
"14만 명이 기존에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참여자 91% 이상이 주변에 추천하고 싶을 만큼 보람있는 캠페인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절인 배추에 김치 양념을 버무리는 솜씨가 조리사 못지 않습니다.
직장 동료 60여 명이 힘을 모으니 김장 수백 포기가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또 다른 국제구호단체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겨울철 난방비와 김장 김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니나, '기아대책' 간사]
"오늘 담근 김장 김치 350여 포기는 양천구 신정동의 독거노인 150여 가구에 배달됩니다."
이번 연말연시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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