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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 인조 뇌경막을 이식 받은 뒤, 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걸린 환자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CJD가 발병해 식물인간이 된 40대 남성을 조사한 결과, 수술 과정에서 병이 감염된 '의인성 CJD'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의 발병 원인이 지난 1988년 뇌출혈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이식 받은 독일제 인조 뇌경막 '라이오듀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오듀라'는 CJD로 숨진 사람의 시신에서 적출한 뇌경막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드러나, 80년대 후반 이후 국내 수입이 금지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인성 CJD' 환자가 확인된 것은 지난 6월에 발병해 다섯달 만에 숨진 50대 여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고한석 [hsgo@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CJD가 발병해 식물인간이 된 40대 남성을 조사한 결과, 수술 과정에서 병이 감염된 '의인성 CJD'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의 발병 원인이 지난 1988년 뇌출혈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이식 받은 독일제 인조 뇌경막 '라이오듀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오듀라'는 CJD로 숨진 사람의 시신에서 적출한 뇌경막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드러나, 80년대 후반 이후 국내 수입이 금지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인성 CJD' 환자가 확인된 것은 지난 6월에 발병해 다섯달 만에 숨진 50대 여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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