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교과서 집필기준에 명시

새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이 명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 산하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개발 공동연구진은 일본군 위안부와 징용, 징병 등 강제동원 내용을 집필기준 시안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연구진은 지난 16일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을 발표했지만, 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 동원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아 역사학계 등에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집필기준 시안에 '강제 동원'이라고 표현된 부분을 '징용, 징병, 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 동원'으로 수정할 예정입니다.

교과서 집필기준은 교과서 저자들이 반드시 따라야 할 규정으로 국사편찬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등이 명시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최종안을 오는 21일 교과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