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출로 고가 미술품 구입' 동아건설 회장 조사

'불법 대출로 고가 미술품 구입' 동아건설 회장 조사

2012.01.18. 오전 09: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거액의 차명대출을 받아, 해외 유명 미술품을 구입한 혐의로 프라임저축은행 대주주인 임명효 동아건설 회장을 최근 소환조사했습니다.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의 부인인 임 회장은 지난 2007년 8월 갤러리 대표 최 모 씨 명의로 프라임저축은행에서 19억 원을 대출받은 뒤, 미국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의 미술품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회장은 2008년 1월에도 다른 갤러리 대표 명의로 113억 원을 대출받아 같은 작가의 작품 3점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이 다른 업체 명의로 추가로 불법 대출을 받은 뒤, 미술품 구입에 사용한 대출금과 이자를 갚은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