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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밤중에 눈길을 달리던 버스가 제설 작업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앞 유리창이 폭격이라도 맞은 듯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차체는 종이장처럼 구겨졌고, 버스 안은 쓰러진 의자와 유리 조각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밤 10시 10분 쯤.
눈길을 달리던 버스는 제설차량을 보고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그대로 추돌했습니다.
버스에는 빈 좌석 없이 승객 45명이 가득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김광수, 사고 버스 승객]
"사람들이 다 넘어졌는데 운전기사도 못 나오니까 문도 아무도 열 수도 없고 넘어져 있고 피흘리고 있고 아무도 못 나가니까 사람들이 엉켜 있었죠."
사고 당시 제설 차량은 시속 20~30km의 속도로 서행하며 눈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인터뷰:김 모 씨, 제설 차량 운전자]
"뭐가 딱 받히니까 차가 붕 뜨더라고요. 나도 당황스러워서 뒤돌아보니까 버스가 올라타 있더라고요."
경찰은 눈길을 달리던 버스 운전사가 앞서 달리던 제설차량을 발견하고도 멈추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khh021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밤중에 눈길을 달리던 버스가 제설 작업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앞 유리창이 폭격이라도 맞은 듯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차체는 종이장처럼 구겨졌고, 버스 안은 쓰러진 의자와 유리 조각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밤 10시 10분 쯤.
눈길을 달리던 버스는 제설차량을 보고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그대로 추돌했습니다.
버스에는 빈 좌석 없이 승객 45명이 가득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김광수, 사고 버스 승객]
"사람들이 다 넘어졌는데 운전기사도 못 나오니까 문도 아무도 열 수도 없고 넘어져 있고 피흘리고 있고 아무도 못 나가니까 사람들이 엉켜 있었죠."
사고 당시 제설 차량은 시속 20~30km의 속도로 서행하며 눈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인터뷰:김 모 씨, 제설 차량 운전자]
"뭐가 딱 받히니까 차가 붕 뜨더라고요. 나도 당황스러워서 뒤돌아보니까 버스가 올라타 있더라고요."
경찰은 눈길을 달리던 버스 운전사가 앞서 달리던 제설차량을 발견하고도 멈추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khh02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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