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피자 가공 치즈 적발, 먹어서 탈이 나진 않아"-식품의약품안전청 백남이 계장(2월 16일)
[YTN FM 94.5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날짜 : 2012년 2월 16일 목요일
■ 진행 : 박형주
# 정면 인터뷰1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 위해사범조사팀 백남이 계장
앵커:
오늘 인터넷 상에서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오르내린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식용유 치즈 피자’..자연산 치즈 100% 피자라 알고 먹었던 일부 피자들. 알고 보니 모조 치즈나 가공 치즈를 사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소비자들, 특히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집 부모들이 느낀 배신감이 상당할 텐데요. 이 시간엔,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의 위해사범조사팀 백남이 계장 연결해,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 위해사범조사팀 백남이 계장(이하 백남이):
안녕하세요?
앵커:
이 건을 광주지청에서 조사를 하신 겁니까?
백남이:
맞습니다.
앵커:
자연치즈, 가공치즈, 모조치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백남이:
광주에서 전국 피자를 하게 된 것은 이쪽 가맹점에서 광주 쪽 가맹점에서 발단이 되어서 본사까지 조사를 하게 되다보니까 전국적인 사안이 되었고요. 자연치즈, 가공치즈, 모조치즈를 말씀드리면 자연 치즈는 우유를 주성분으로 해서 거기에 우유를 응고시키는 효소나 일부 소금 정도 넣어서 거의 자연적인 치즈 상태를 유지하는 치즈를 말하고요.
앵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치즈 만드는 방법.
백남이:
그리고 가공 치즈는 자연치 즈를 업계마다 제품마다 가공, 자연 치즈를 50%이상으로 많은 데는 90%까지 사용하고 나머지를 전분이나 식용유, 등의 첨가물을 넣어서 한 번 더 열처리를 한, 가공을 한 게 가공 치즈고요.
앵커:
자연 치즈보다 우유의 함유율이 낮은.
백남이:
네 맞습니다. 그리고 모조 치즈는 엄격히 말하면 치즈는 아니예요. 여기에는 치즈는 들어있지 않고 식물성 유지, 팜유 같은 야자나무 열매 같은 거기서 나온 기름을 가지고 거기에 다른 첨가물을 넣어서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게 모조 치즈입니다. 이미테이션 치즈, 아날로그 치즈라고 합니다.
앵커:
무늬만 치즈네요. 문제는 지금 이런 모조 치즈나 가공 치즈를 사용했는데 광고는 100% 자연 치즈를 사용했다는 업체들이 적발된 거잖아요
백남이:
저희가 업소 선정을 처음에 정보 조사를 하면서 업소를 그렇게 찾았어요. 광고 배너 광고나 피자 박스나 가맹점 간판, 유리창 같은데 부착하는 광고물에서 저희 피자집에서 사용하는 치즈는 100% 자연 치즈입니다. 광고를 하는 업소를 선정해서 수사했습니다.
앵커:
조사하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백남이:
작년 11월부터 정보 수집을 해서 올 1월, 최근 2월 초까지 거의 3개월 정도 수사했어요.
앵커:
어떤 업체들이 적발되었는지가 궁금한데요. 공개됐죠? 이미?
백남이:
식약청 대변인실을 통해서 오늘 오전에 보도자료를 통해서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앵커:
이야기를 해주실까요? 방송에서?
백남이:
네. 지금 모조 치즈를 100%쓴 곳은 적발된 곳은 없었고, 모조 치즈가 섞인 치즈 믹스 사용한 곳이 일단 그 업소는, 광주 쪽에 있는 수타손 임실 치즈 피자, 임실 치즈 앤 친구 피자, 치즈마을 치즈 피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임실이란 상호를 쓰는데 오리지널 임실 치즈 피자하고는 다른 곳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고요. 3군데 정도 업소는 모조 치즈나 유사한 모조 치즈가 섞인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고요. 그리고 피자스쿨이나 59피자, 피자마루, 난타오천 메이저급인 회사들은 저희가 조사한 결과 피자 위에 얹는 토핑 치즈라고 하죠. 토핑 치즈는 자연 치즈를 쓰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빵 테두리, 도우에 치즈가 들어가요. 그것은 가공 치즈로 확인됐어요. 업소에서 적발된 게 이것을 구분을 해주셨으면 적발 안 되는데 그런 구분 없이 피자 박스고 같은 박스를 쓰면서 박스에 자연산 치즈 100% 사용 구분 없이 광고를 해서 100% 자연산 치즈로 광고를 해서 허위 광고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겁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인 게 거의 치즈가 아니라고 하신 모조 치즈를 사용한 업체는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백남이:
그건 다행입니다.
앵커:
그런데 업체로서는 허위 광고나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연 치즈, 가공 치즈, 모조 치즈를 사용했을 때 먹었을 때 건강에 안 좋은 부분이 있느냐, 이런걸 텐데요
백남이:
적발한 사항은 치즈 자체가 불량스럽다거나 먹어서 어떤 탈이 나거나 이런 건 아닙니다. 어차피 이번에 적발된 치즈도 그렇고 피자 프랜차이즈도 그렇고 정상적으로 인허가는 있는 치즈를 사용했는데요. 다만 그것이 소비자에게 최근 트랜드가 자연이나 천연, 유기농을 선호하는 트랜드에 맞춰서 실제로 100% 자연 치즈가 아닌데, 소비자를 속이는 기만행위를 해서 적발되니 겁니다.
앵커:
먹어서 유해한 건 없고요?
백남이:
네
앵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어떤 제재를 받게 되나요?
백남이:
저희가 일단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로 해서 관련 수사 기록은 검찰에 송치를 끝냈고요. 검찰에서 법원하고 해서 그에 합당한 벌을 내릴 거고요. 또 치즈 업체는 제조업이란 인허가가 있어서 인허가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에 별도로 행정 처분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피자 업체도 피자를 만들 때 치즈를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치즈를 납품받아서 피자를 만드는데요. 그렇다면 납품 받았을 때 어떤 치즈인지, 알고 사용 했는 것과 잘못 표기되어서 모르고 사용한 건 다르잖아요. 이 부분도 조사됐나요?
백남이:
치즈를 보면 치즈를 제조한 회사에서 이걸 어떤 치즈를 이 치즈를 어떤 원료를 사용했다는 원료 배합비율을 명시하게 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거기에 보면 그게 정상적으로 표시되어서 납품된 치즈를 사용한다고 해도 이번에 적발이 된 피자 프랜차이즈 중에서 그런 곳도 있었는데요. 그런 경우는 그게 치즈 100%를 속였다기 보다도 치즈 자체가 가공 치즈라고 명시되어 있었거든요. 가공 치즈라고 치즈 업소에서 분명히 명시를 해서 보냈는데 이것은 누가 봐도 어린아이가 봐도 식품 종류가 가공 치즈구나, 할 수 있는데, 그런 가공 치즈를 쓰면서도 마치 자연 치즈 쓴 것처럼 광고를 한 게 잘못이고요. 간혹 그런 업소는 있어요. 치즈 제조업체에서 고위로 원료 명을 속여서 납품을 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경우에도 피자 프랜차이즈 쪽에서는 실제 원료 배합 비율까지는 알 수 없다고 하더라도 치즈가 마찬가지로 치즈 종류는 가공 치즈란 게 명시가 되어있었거든요.
앵커: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 위해사범조사팀 백남이 계장과 함께 했습니다.
[YTN FM 94.5 '뉴스! 정면승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FM 94.5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날짜 : 2012년 2월 16일 목요일
■ 진행 : 박형주
# 정면 인터뷰1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 위해사범조사팀 백남이 계장
앵커:
오늘 인터넷 상에서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오르내린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식용유 치즈 피자’..자연산 치즈 100% 피자라 알고 먹었던 일부 피자들. 알고 보니 모조 치즈나 가공 치즈를 사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소비자들, 특히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집 부모들이 느낀 배신감이 상당할 텐데요. 이 시간엔,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의 위해사범조사팀 백남이 계장 연결해,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 위해사범조사팀 백남이 계장(이하 백남이):
안녕하세요?
앵커:
이 건을 광주지청에서 조사를 하신 겁니까?
백남이:
맞습니다.
앵커:
자연치즈, 가공치즈, 모조치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백남이:
광주에서 전국 피자를 하게 된 것은 이쪽 가맹점에서 광주 쪽 가맹점에서 발단이 되어서 본사까지 조사를 하게 되다보니까 전국적인 사안이 되었고요. 자연치즈, 가공치즈, 모조치즈를 말씀드리면 자연 치즈는 우유를 주성분으로 해서 거기에 우유를 응고시키는 효소나 일부 소금 정도 넣어서 거의 자연적인 치즈 상태를 유지하는 치즈를 말하고요.
앵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치즈 만드는 방법.
백남이:
그리고 가공 치즈는 자연치 즈를 업계마다 제품마다 가공, 자연 치즈를 50%이상으로 많은 데는 90%까지 사용하고 나머지를 전분이나 식용유, 등의 첨가물을 넣어서 한 번 더 열처리를 한, 가공을 한 게 가공 치즈고요.
앵커:
자연 치즈보다 우유의 함유율이 낮은.
백남이:
네 맞습니다. 그리고 모조 치즈는 엄격히 말하면 치즈는 아니예요. 여기에는 치즈는 들어있지 않고 식물성 유지, 팜유 같은 야자나무 열매 같은 거기서 나온 기름을 가지고 거기에 다른 첨가물을 넣어서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게 모조 치즈입니다. 이미테이션 치즈, 아날로그 치즈라고 합니다.
앵커:
무늬만 치즈네요. 문제는 지금 이런 모조 치즈나 가공 치즈를 사용했는데 광고는 100% 자연 치즈를 사용했다는 업체들이 적발된 거잖아요
백남이:
저희가 업소 선정을 처음에 정보 조사를 하면서 업소를 그렇게 찾았어요. 광고 배너 광고나 피자 박스나 가맹점 간판, 유리창 같은데 부착하는 광고물에서 저희 피자집에서 사용하는 치즈는 100% 자연 치즈입니다. 광고를 하는 업소를 선정해서 수사했습니다.
앵커:
조사하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백남이:
작년 11월부터 정보 수집을 해서 올 1월, 최근 2월 초까지 거의 3개월 정도 수사했어요.
앵커:
어떤 업체들이 적발되었는지가 궁금한데요. 공개됐죠? 이미?
백남이:
식약청 대변인실을 통해서 오늘 오전에 보도자료를 통해서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앵커:
이야기를 해주실까요? 방송에서?
백남이:
네. 지금 모조 치즈를 100%쓴 곳은 적발된 곳은 없었고, 모조 치즈가 섞인 치즈 믹스 사용한 곳이 일단 그 업소는, 광주 쪽에 있는 수타손 임실 치즈 피자, 임실 치즈 앤 친구 피자, 치즈마을 치즈 피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임실이란 상호를 쓰는데 오리지널 임실 치즈 피자하고는 다른 곳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고요. 3군데 정도 업소는 모조 치즈나 유사한 모조 치즈가 섞인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고요. 그리고 피자스쿨이나 59피자, 피자마루, 난타오천 메이저급인 회사들은 저희가 조사한 결과 피자 위에 얹는 토핑 치즈라고 하죠. 토핑 치즈는 자연 치즈를 쓰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빵 테두리, 도우에 치즈가 들어가요. 그것은 가공 치즈로 확인됐어요. 업소에서 적발된 게 이것을 구분을 해주셨으면 적발 안 되는데 그런 구분 없이 피자 박스고 같은 박스를 쓰면서 박스에 자연산 치즈 100% 사용 구분 없이 광고를 해서 100% 자연산 치즈로 광고를 해서 허위 광고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겁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인 게 거의 치즈가 아니라고 하신 모조 치즈를 사용한 업체는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백남이:
그건 다행입니다.
앵커:
그런데 업체로서는 허위 광고나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연 치즈, 가공 치즈, 모조 치즈를 사용했을 때 먹었을 때 건강에 안 좋은 부분이 있느냐, 이런걸 텐데요
백남이:
적발한 사항은 치즈 자체가 불량스럽다거나 먹어서 어떤 탈이 나거나 이런 건 아닙니다. 어차피 이번에 적발된 치즈도 그렇고 피자 프랜차이즈도 그렇고 정상적으로 인허가는 있는 치즈를 사용했는데요. 다만 그것이 소비자에게 최근 트랜드가 자연이나 천연, 유기농을 선호하는 트랜드에 맞춰서 실제로 100% 자연 치즈가 아닌데, 소비자를 속이는 기만행위를 해서 적발되니 겁니다.
앵커:
먹어서 유해한 건 없고요?
백남이:
네
앵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어떤 제재를 받게 되나요?
백남이:
저희가 일단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로 해서 관련 수사 기록은 검찰에 송치를 끝냈고요. 검찰에서 법원하고 해서 그에 합당한 벌을 내릴 거고요. 또 치즈 업체는 제조업이란 인허가가 있어서 인허가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에 별도로 행정 처분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피자 업체도 피자를 만들 때 치즈를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치즈를 납품받아서 피자를 만드는데요. 그렇다면 납품 받았을 때 어떤 치즈인지, 알고 사용 했는 것과 잘못 표기되어서 모르고 사용한 건 다르잖아요. 이 부분도 조사됐나요?
백남이:
치즈를 보면 치즈를 제조한 회사에서 이걸 어떤 치즈를 이 치즈를 어떤 원료를 사용했다는 원료 배합비율을 명시하게 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거기에 보면 그게 정상적으로 표시되어서 납품된 치즈를 사용한다고 해도 이번에 적발이 된 피자 프랜차이즈 중에서 그런 곳도 있었는데요. 그런 경우는 그게 치즈 100%를 속였다기 보다도 치즈 자체가 가공 치즈라고 명시되어 있었거든요. 가공 치즈라고 치즈 업소에서 분명히 명시를 해서 보냈는데 이것은 누가 봐도 어린아이가 봐도 식품 종류가 가공 치즈구나, 할 수 있는데, 그런 가공 치즈를 쓰면서도 마치 자연 치즈 쓴 것처럼 광고를 한 게 잘못이고요. 간혹 그런 업소는 있어요. 치즈 제조업체에서 고위로 원료 명을 속여서 납품을 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경우에도 피자 프랜차이즈 쪽에서는 실제 원료 배합 비율까지는 알 수 없다고 하더라도 치즈가 마찬가지로 치즈 종류는 가공 치즈란 게 명시가 되어있었거든요.
앵커: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 위해사범조사팀 백남이 계장과 함께 했습니다.
[YTN FM 94.5 '뉴스! 정면승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