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 의혹' 김은석 전 대사 오늘 검찰 소환

'CNK 의혹' 김은석 전 대사 오늘 검찰 소환

2012.02.17.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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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주가 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 자원대사가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 전 대사는 2010월 12월 17일 CNK가 추정 매장량 4억 2천만 캐럿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했다는 내용의 외교부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를 주도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드러났습니다.

김 전 대사는 또 CNK의 개발정보를 동생 2명에게 미리 알려줘 이들이 모두 5억 6천여만 원 상당의 이익을 얻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사를 상대로 신뢰할 수 없는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을 보도자료에 넣고 외교부에서 이를 발표하도록 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2010년 12월 문제의 보도자료가 발표된 뒤 3천원대에 머물던 CNK주가는 이듬해 8월 만7천 원대까지 급등해 오덕균 대표 등 임원들은 수백억대의 시세차익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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