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의혹 손학규 측근 영장

검찰, '돈 봉투' 의혹 손학규 측근 영장

2012.04.23.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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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전 사무부총장 최 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씨는 손 전 대표의 측근으로, 지난 해 10·26 재보궐 선거 직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서울 지역위원장 3명에게 모두 3백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손 전 대표가 서울 지역위원장 30여 명을 당사로 불러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 씨가 돈을 돌린 것으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 공소시효인 오는 26일 전에 최 씨를 재판에 넘기면 손 전 대표 본인에 대한 시효는 중지될 것으로 보고 손 전 대표가 돈 봉투 살포를 지시했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쯤 나올 것으로 예정입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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