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오수 흘러들어 악취...서울시 원인 조사

한강에 악취가 심한 오수가 흘러들어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어젯밤 한강 성산대교 남단 부근에서 기름띠가 생기고 물고기가 이상 반응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했더니 빗물관에서 냄새가 심한 생활 오수가 나오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하수도 공사를 잘못해 오·폐수가 빗물관에 새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수의 성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는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문제가 생긴 공사 현장을 찾아 하수 시설을 수리할 계획입니다.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