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이용 차량 평소보다 줄어...일부 구간 빗길 정체

[앵커멘트]

오랜만에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리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평소보다 줄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서 빗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평소 상습 정체를 보였던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흐름이 더딘 모습입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 부근입니다.

오전 10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모두 7만 3천 대로 지난주 8만대에 적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산과 안성 부근 등을 중심으로 차량 흐름이 더딘 모습입니다.

한남에서 서초 부근이 5km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탄 분기점에서 남사부근까지는 11km의 긴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성부근은 3km 정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판교에서 일산, 구리방향 소래터널 부근 1차로에 고장차량 처리 작업중입니다.

다음으로 서해안 비봉 부근입니다.

서울에서 목포방향으로 순산터널에서 용담터널이 5km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 비봉 구간은 4km가 밀려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선 북수원 부근입니다.

강릉방향으로 군포에서 광교터널 부근이 9km 정체 구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호법분기점과 여주분기점이 각각 2km 정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천방향 부곡 부근에 조금전 10시 부터 1차로 배수로 보수 작업이 진행되면서 3km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비 예보로 인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주말 보다는 조금 줄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모두 37만 대로 지난주의 41만 대보다 조금 적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