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 호우...출근길 정체 시작

중부지방 집중 호우...출근길 정체 시작

2012.08.21.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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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밤사이 내린 집중 호우는 조금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빗줄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 도로 일부가 비로 통제되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서울 태평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중계 리포트]

조금은 빗줄기가 약해진 상황이지만 아직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내리는 비를 피해 조금이라도 빨리 출근하기 위해 종종걸음으로 거리를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새벽 사이 수도권 곳곳에서는 지역에 따라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아직까지도 서울 전 지역과 경기 동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경기 서부와 인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계속되는 비로 서울 도심 도로 곳곳에서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한강 잠수교는 수위가 6.53m로 차량 통행 수위를 넘으면서 조금 전 새벽 5시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양재천 길과 철산교 서부간선도로 진입로도 통제돼 통행이 어렵습니다.

경기 지역에도 오산천 잠수교 150m 구간을 비롯한 23곳이 밤사이 내린 비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는 주택 등 26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경기 지역도 수원 6곳, 광주 6곳 등 15곳에서 배수지원이 이뤄졌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서해상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어 오늘 하루도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중북부와 충남북부, 서해안에는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100mm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국지적으로 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상습 침수 지역 등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태평로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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