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13일장'으로 치러져

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13일장'으로 치러져

2012.09.03.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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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가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장례는 13일장으로 치러져 장례식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원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오늘 새벽 1시 54분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진 지 사흘 만입니다.

문 총재의 시신은 통일교의 기념 박물관인 천정궁 박물관에 안치된 상태입니다.

문 총재는 어제 저녁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통일교 관계자는 문 총재가 어제 저녁 7시쯤 호흡이 가빠진 뒤 상태가 악화됐으며, 부인 한학자 여사와 자녀가 임종을 지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해 문 총재의 장례일정과 절차를 확정지었습니다.

장례는 13일장으로 치러집니다.

아직 청심국제병원은 조용한 가운데 일부 관계자들만 장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천정궁 박물관에 문 총재의 시신이 안치됐지만, 참배기간이 시작되지 않아 조문객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은 문 총재의 추모기간이고, 오는 6일부터 병원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청심월드센터에서 참배객을 받습니다.

오는 15일 장례식이 모두 끝나면 곧바로 고인의 시신은 가평 천성산에 안치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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