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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유튜브에 남학생 한 명이 교실에서 집단 폭행 당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었는데요.
경찰이 학교 폭력인 줄 알고 조사했더니 생일을 기념해 친구들이 때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 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석근 기자!
[질문]
경찰이 밝힌 동영상의 실체가 뭔가요?
[답변]
지난 13일 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도와줘'라는 제목의 교실 안 집단폭행 영상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경찰은 친구들 간 생일이벤트, 일명 '생일빵'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상을 조사한 전남지방경찰청은 문제의 영상이 지난 5월 초 전남 목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생일을 맞은 고3 학생이 바닥에 떨어진 6천 원 가량의 동전을 줍는 동안 동급생 10여 명이 에워싸 손과 발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행을 당한 피해 학생과 보호자 역시 장난으로 한 일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학교폭력 여부를 더 조사하는 한편, 동영상 게시자를 찾아 학교폭력과 관련이 있다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질문]
최근 MBC 지분 30%를 보유한 정수장학회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대선 전 지분을 모두 매각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MBC가 이같은 주장을 기사화하고 정수장학회와의 지분매각 논의 대화록을 유출한 언론사 기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죠?
[답변]
MBC는 정치권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정수장학회와의 지분매각 논의를 특정 언론사가 정치적 논란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MBC가 자사 임원과 소주주인 정수장학회 이사장 사이에 오간 지분매각 관련 대화록이 언론에 유출된 데 대해 도청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는 어젯밤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양측 대화 내용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유출된 것은 불법 감청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며 반사회적 범죄인 도청 의혹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대화록을 가지고 기사를 쓴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MBC 노조는 사측의 지분매각 논의를 사실상 민영화 추진으로 보고 강력 반발하며 철야 천막농성에 들어갔고,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결사투쟁에 나선다며 투쟁 수위는 파업 재개를 향해 점점 고조될 것이라고 밝혀 파업 재개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질문]
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죠?
[답변]
어젯밤 9시 반쯤 울산 창평동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는데요.
가족들이 집을 비워 혼자 잠을 자던 93살의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 중계동 불암산 말바위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다행히 50분 만에 꺼졌지만 산림 천㎡를 태웠는데요.
경찰은 불이 난 지점에서 촛불 5개를 발견하고 누군가 기도하다 실수를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군에서는 마을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기사 대기실로 사용하는 조립식 건물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가 타 5백만 원의 피해가 났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유튜브에 남학생 한 명이 교실에서 집단 폭행 당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었는데요.
경찰이 학교 폭력인 줄 알고 조사했더니 생일을 기념해 친구들이 때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 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석근 기자!
[질문]
경찰이 밝힌 동영상의 실체가 뭔가요?
[답변]
지난 13일 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도와줘'라는 제목의 교실 안 집단폭행 영상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경찰은 친구들 간 생일이벤트, 일명 '생일빵'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상을 조사한 전남지방경찰청은 문제의 영상이 지난 5월 초 전남 목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생일을 맞은 고3 학생이 바닥에 떨어진 6천 원 가량의 동전을 줍는 동안 동급생 10여 명이 에워싸 손과 발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행을 당한 피해 학생과 보호자 역시 장난으로 한 일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학교폭력 여부를 더 조사하는 한편, 동영상 게시자를 찾아 학교폭력과 관련이 있다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질문]
최근 MBC 지분 30%를 보유한 정수장학회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대선 전 지분을 모두 매각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MBC가 이같은 주장을 기사화하고 정수장학회와의 지분매각 논의 대화록을 유출한 언론사 기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죠?
[답변]
MBC는 정치권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정수장학회와의 지분매각 논의를 특정 언론사가 정치적 논란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MBC가 자사 임원과 소주주인 정수장학회 이사장 사이에 오간 지분매각 관련 대화록이 언론에 유출된 데 대해 도청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는 어젯밤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양측 대화 내용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유출된 것은 불법 감청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며 반사회적 범죄인 도청 의혹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대화록을 가지고 기사를 쓴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MBC 노조는 사측의 지분매각 논의를 사실상 민영화 추진으로 보고 강력 반발하며 철야 천막농성에 들어갔고,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결사투쟁에 나선다며 투쟁 수위는 파업 재개를 향해 점점 고조될 것이라고 밝혀 파업 재개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질문]
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죠?
[답변]
어젯밤 9시 반쯤 울산 창평동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는데요.
가족들이 집을 비워 혼자 잠을 자던 93살의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 중계동 불암산 말바위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다행히 50분 만에 꺼졌지만 산림 천㎡를 태웠는데요.
경찰은 불이 난 지점에서 촛불 5개를 발견하고 누군가 기도하다 실수를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군에서는 마을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기사 대기실로 사용하는 조립식 건물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가 타 5백만 원의 피해가 났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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