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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 14개 지점 토양이 발암물질인 비소에 오염돼 있고 그 중 절반은 강원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기자!
비소하면 대표적인 발암물질인데 오염된 곳이 많군요?
[리포트]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인데요, 전국 14개 지점의 토양이 비소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은 모두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2470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14개 지점이 비소의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가 4곳 충청남도가 3곳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시도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장소별로는 광산 지역이 대부분인 가운데 강원도 동해의 어린이 놀이터와 경북 봉화의 폐기물 처리장도 비소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비소는 피부, 신장, 폐 등에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비소를 포함해 토양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은 전체 조사지점의 1.7%에 해당하는 43곳으로 특히 이 중 13곳은 대책기준도 초과해 시급한 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려기준은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 기준이고 대책기준은 우려기준을 초과해 '대책을 필요로 하는 기준'을 의미합니다.
우려기준을 넘어선 43곳의 오염물질은 비소와 총석유계탄화수소가 각각 14개로 가장 많았고 아연이 11개, 구리가 6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환경부는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43개 지점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관계부처에 정화작업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2010년 조사에서는 총 2514 지점 가운데 42개 지점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국 14개 지점 토양이 발암물질인 비소에 오염돼 있고 그 중 절반은 강원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기자!
비소하면 대표적인 발암물질인데 오염된 곳이 많군요?
[리포트]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인데요, 전국 14개 지점의 토양이 비소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은 모두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2470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14개 지점이 비소의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가 4곳 충청남도가 3곳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시도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장소별로는 광산 지역이 대부분인 가운데 강원도 동해의 어린이 놀이터와 경북 봉화의 폐기물 처리장도 비소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비소는 피부, 신장, 폐 등에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비소를 포함해 토양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은 전체 조사지점의 1.7%에 해당하는 43곳으로 특히 이 중 13곳은 대책기준도 초과해 시급한 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려기준은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 기준이고 대책기준은 우려기준을 초과해 '대책을 필요로 하는 기준'을 의미합니다.
우려기준을 넘어선 43곳의 오염물질은 비소와 총석유계탄화수소가 각각 14개로 가장 많았고 아연이 11개, 구리가 6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환경부는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43개 지점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관계부처에 정화작업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2010년 조사에서는 총 2514 지점 가운데 42개 지점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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