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교육비 부담 줄었다...학원비 규제 완화할 것"

문용린 "교육비 부담 줄었다...학원비 규제 완화할 것"

2012.12.14. 오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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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학원비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주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 간담회에서, 요즘 가정의 교육비 부담이 과거보다 많이 줄었는데도 물가상승률에서는 여전히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해 학원비 규제가 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원비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을 계산할 때 교육비 비중이 줄어야 한다며, 교육감이 되면 정부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특히 교육계에 나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사교육업체들만 희생양이 돼 왔다며, 사교육업체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최명복 후보는 불법 학원 신고 포상제도인 일명 '학파라치' 제도가 건전한 사교육업체들을 범죄자로 몰고 있어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희 후보는 사교육업체들과 협의체를 만들어 공교육과 사교육이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이상면 후보는 방과후학교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제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주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 초청 간담회에는 문용린, 이상면, 최명복, 남승희 등 보수성향 후보 4명이 참석했으며, 진보성향의 이수호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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