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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번 걸리면 사나흘은 꼬박 고생해야 하는 장염이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한파 때문에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한 복통과 설사와 함께 구토까지 일으키는 장염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여름도 아닌 한겨울에 장염이 유행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달부터 1월 초까지 바이러스성 장염 환자 수를 분석했더니 한해 전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다른 대형병원도 비슷한 상황이며 환자들이 손쉽게 찾는 동네 병원은 환자가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원래 겨울철 환자가 평균 13만 명일 정도로 흔하게 발생돼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환자 급증은 연이은 한파가 한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온이 낮아질수록 더욱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독감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고 또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도 듣지 않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2~3일이면 자연히 낫지만 체내 수분이 적은 영유아 어린이나 고령층은 심각한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장염이 낫더라도 노로바이러스는 3일에서 최대 2주까지 몸에 남아 있고 공기를 통해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염에 걸렸거나 최근에 나았다는 주변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손 씻기 같은 개인 위생에 더 철저히 신경써야 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번 걸리면 사나흘은 꼬박 고생해야 하는 장염이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한파 때문에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한 복통과 설사와 함께 구토까지 일으키는 장염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여름도 아닌 한겨울에 장염이 유행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달부터 1월 초까지 바이러스성 장염 환자 수를 분석했더니 한해 전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다른 대형병원도 비슷한 상황이며 환자들이 손쉽게 찾는 동네 병원은 환자가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원래 겨울철 환자가 평균 13만 명일 정도로 흔하게 발생돼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환자 급증은 연이은 한파가 한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온이 낮아질수록 더욱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독감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고 또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도 듣지 않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2~3일이면 자연히 낫지만 체내 수분이 적은 영유아 어린이나 고령층은 심각한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장염이 낫더라도 노로바이러스는 3일에서 최대 2주까지 몸에 남아 있고 공기를 통해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염에 걸렸거나 최근에 나았다는 주변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손 씻기 같은 개인 위생에 더 철저히 신경써야 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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