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춘...중부 폭설 비상

내일 입춘...중부 폭설 비상

2013.02.03.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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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입춘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오늘 날씨가 꽤 춥습니다.

서해5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국립민속박물관에 YTN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서울에도 눈발이 다소 굵어진 것 같네요?

[중계 리포트]

오후가 되면서 이곳 박물관을 찾는 시민이 제법 늘었고 눈발도 굵어졌습니다.

서울에는 오후 3시를 전후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해5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인천 등 수도권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눈이 강해질 것으로 보여 이미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추운 날씨지만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멋진 풍경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을 찍고,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은 입춘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입춘첩을 적어드리는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벌써부터 박물관 곳곳에는 '입춘대길'이라는 문구가 붙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과 비는 입춘인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 경기와 강원 영서, 산간에는 15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서울 등 그밖의 중부지방에도 3∼10cm의 많은 눈이 예상돼 내일 출근길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눈이 그친 후에도 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 오전사이 또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특히 목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설 연휴까지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YTN 한연희[hyhe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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