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조 "대규모 해고 대책 안 나오면 파업"

학교 비정규직 노조 "대규모 해고 대책 안 나오면 파업"

2013.02.20.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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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대량 해고사태에 대한 정부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파업 등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초·중·고 상담인력 2천 명 정도가 해고당했다며, 교과부가 집단해고 사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교과부는 학교비정규직의 고용불안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자료 취합조차 못하고 있다며, 시급히 학교비정규직의 고용 불안을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다음 달부터 교과부 앞에서 해고당한 비정규직들을 중심으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인 뒤 정부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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