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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학교 운동부에서 또 '군기잡기' 폭행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한 사격 유망주가 심각한 장애에 시달리면서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합니다.
조임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0일, 전북 전주에 있는 모 대학교에서 사격부 선수인 2학년 21살 한 모 군이 쓰러졌습니다.
한 학년 선배인 22살 김 모 군에게 폭행을 당한 뒤 쓰러져 의식을 잃은 겁니다.
한 군은 합숙소 복귀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며 군기잡기를 내세운 선배 김 군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군은 의식을 잃었고 합숙소에서 다음 날 깨어났지만 온 몸에 마비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한 군은 외상성 출혈에 따른 뇌경색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인지 장애와 언어 장애를 겪으면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학교 측은 정부 지원금이 삭감될 수 있다며 쉬쉬하고 있습니다.
[녹취:학교 관계자]
"이런 일들이 외부에 알려졌을 때 사실은 학교 입장에서는 책임이 어느 정도 있든 없든 상당히 타격을 사실 받잖아요? 이미지라는 부분에서..."
경찰은 가해 학생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다시 일어난 운동부 폭행 사태!
전국대회에서 메달까지 딴 사격 유망주가 꿈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렸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학교 운동부에서 또 '군기잡기' 폭행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한 사격 유망주가 심각한 장애에 시달리면서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합니다.
조임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0일, 전북 전주에 있는 모 대학교에서 사격부 선수인 2학년 21살 한 모 군이 쓰러졌습니다.
한 학년 선배인 22살 김 모 군에게 폭행을 당한 뒤 쓰러져 의식을 잃은 겁니다.
한 군은 합숙소 복귀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며 군기잡기를 내세운 선배 김 군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군은 의식을 잃었고 합숙소에서 다음 날 깨어났지만 온 몸에 마비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한 군은 외상성 출혈에 따른 뇌경색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인지 장애와 언어 장애를 겪으면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학교 측은 정부 지원금이 삭감될 수 있다며 쉬쉬하고 있습니다.
[녹취:학교 관계자]
"이런 일들이 외부에 알려졌을 때 사실은 학교 입장에서는 책임이 어느 정도 있든 없든 상당히 타격을 사실 받잖아요? 이미지라는 부분에서..."
경찰은 가해 학생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다시 일어난 운동부 폭행 사태!
전국대회에서 메달까지 딴 사격 유망주가 꿈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렸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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