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인' 관련 영남제분 압수수색

'여대생 청부살인' 관련 영남제분 압수수색

2013.07.09. 오후 7: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주범 윤 모 씨에 대한 허위 진단서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씨의 전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영남제분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수사관을 부산에 있는 영남제분 본사와 윤 씨의 전 남편인 류 모 회장 자택에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윤 씨 주치의인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회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2년 여대생 하 모 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씨는세브란스병원에서 발급해준 진단서를 내세워 지난 2007년에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연장 처분을 받았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