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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야생 독버섯 중독 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야생 버섯은 먹지 않는 게 상책이라고 하는데요.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철을 맞아 습기를 잔뜩 머금은 산 여기저기에 고개를 내민 야생버섯.
아주 평범하게 생긴데다 자연스러운 색깔을 한 이 버섯은 절구버섯입니다.
느타리버섯 계통이라 식용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먹으면 치명적인 독버섯.
버섯에 벌레가 있으면 식용이란 말과 달리 여기저기 작은 벌레들이 보입니다.
독버섯은 화려하다는 말과 달리 광대버섯류나 파리버섯 등도 아주 평범하게 생겨 식용으로 여기기 쉬운 독버섯들입니다.
이 버섯은 식용이 가능한 흰구름버섯으로 독버섯인 광대버섯류와 비슷합니다.
이처럼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별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식용인 노란달걀버섯과 독성이 강한 개나리 광대버섯.
식탁에 흔히 올라오는 느타리버섯과 흡사한 삿갓외대버섯.
역시 양송이버섯과 비슷한 독우산광대버섯 등은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독버섯입니다.
지난해 야생 독버섯을 먹고 병원에 실려온 환자는 모두 32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석순자 연구사]
"식용버섯은 세로로 길게 찢어지고 벌레가 먹는다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독버섯도 세로로 길게 찢어지는 버섯도 있고 벌레가 잘먹는 버섯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가운데 학계에 보고된 버섯은 천6백여 종으로 이 가운데 식용과 독버섯이 구분된 것은 불과 440여 종.
나머지는 식용인지 독버섯인지 조차 명확하지 않은데다 식용이더라도 기온이나 주변환경에 따라 색깔 등이 변하기 때문에 야생버섯은 먹지 않는게 최선이란 지적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야생 독버섯 중독 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야생 버섯은 먹지 않는 게 상책이라고 하는데요.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철을 맞아 습기를 잔뜩 머금은 산 여기저기에 고개를 내민 야생버섯.
아주 평범하게 생긴데다 자연스러운 색깔을 한 이 버섯은 절구버섯입니다.
느타리버섯 계통이라 식용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먹으면 치명적인 독버섯.
버섯에 벌레가 있으면 식용이란 말과 달리 여기저기 작은 벌레들이 보입니다.
독버섯은 화려하다는 말과 달리 광대버섯류나 파리버섯 등도 아주 평범하게 생겨 식용으로 여기기 쉬운 독버섯들입니다.
이 버섯은 식용이 가능한 흰구름버섯으로 독버섯인 광대버섯류와 비슷합니다.
이처럼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별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식용인 노란달걀버섯과 독성이 강한 개나리 광대버섯.
식탁에 흔히 올라오는 느타리버섯과 흡사한 삿갓외대버섯.
역시 양송이버섯과 비슷한 독우산광대버섯 등은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독버섯입니다.
지난해 야생 독버섯을 먹고 병원에 실려온 환자는 모두 32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석순자 연구사]
"식용버섯은 세로로 길게 찢어지고 벌레가 먹는다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독버섯도 세로로 길게 찢어지는 버섯도 있고 벌레가 잘먹는 버섯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가운데 학계에 보고된 버섯은 천6백여 종으로 이 가운데 식용과 독버섯이 구분된 것은 불과 440여 종.
나머지는 식용인지 독버섯인지 조차 명확하지 않은데다 식용이더라도 기온이나 주변환경에 따라 색깔 등이 변하기 때문에 야생버섯은 먹지 않는게 최선이란 지적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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