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많은 비...잠수교 이틀째 통제

중부지방 많은 비...잠수교 이틀째 통제

2013.07.23.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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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한 때 보행자 통행이 재개됐던 한강 잠수교는 다시 전면 통제됐습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잠수교는 통제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어서 수위는 쉽게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벽 한 때, 보행자 출입이 재개되긴 했지만, 30분 만에 철회됐습니다.

차량 통행 재개를 위해서 도로를 보수하던 작업자들도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잠수교 수위는 새벽 6시 반쯤, 보행자의 통행이 가능한 5.5미터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서해안 밀물의 영향으로 다시 6.8미터를 넘겼습니다.

이제 곧 썰물이라서 오전 중에 다시 수위가 낮아질 수 있지만, 강우량과 팔당댐 방류량이 변수입니다.

물이 빠지더라도 보수 작업을 먼저 해야 합니다.

도로가 침수되면서 곳곳이 움푹 패이고 수초나 부유물로 어지럽혀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엔 다시 만조의 영향으로 수위가 높아집니다.

퇴근시간에 잠수교를 이용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현재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군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 남단 부근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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