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로비 의혹' 주인공들 특별한 인연

'CJ 로비 의혹' 주인공들 특별한 인연

2013.07.30. 오전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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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J그룹의 국세청 로비 의혹과 관련해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소환이 임박해지면서 이번 사건의 주인공들의 인연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로비 의혹과 관련된 인사들의 관계 그래픽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이번 국세청 로비의혹 주인공은 모두 4명입니다.

CJ 그룹 이재현 회장과 신 모 부사장, 그리고 이들로부터 30만 달러를 직접 건네받은 허병익 전 국세청 납세국장.

끝으로 허 전 국장이 이 돈을 배달했다고 주장하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입니다.

이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는 5천만 원 가량의 명품시계 2점도 오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특별한 인연을 살펴보면요, 먼저 국세청의 전 전 청장은 삼척, 허 전 국장은 강릉 출신으로 동향입니다.

그리고 CJ 이 회장과 신 부사장은 모두 고대 법대 출신, 6년 선후배 관계이고요,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 부사장은 허 전 국장과 고대 법대 74학번 동기입니다.

학연과 지연을 통해 국세청과 CJ가 끈끈하게 얽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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