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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KT 사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회장은 KT 사옥을 헐값에 매각해 회사에 수백억 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분당 KT 본사와 이석채 회장 자택 등 1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후 열흘 정도 압수물 분석에 주력해 온 검찰은 추가로 8곳에 대해 심야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김일영 사장과 김홍진 사장을 포함해, 이석채 회장 비서실 임직원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22일에 압수수색 하지 않았던 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수사 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을 서둘러야 할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받고 있는 수백억 원대 배임 혐의 말고도 새로운 혐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과 지난 10월 참여연대 등의 고발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회장은 우선, KT 사옥 28곳을 헐값에 매각한 뒤 다시 임차해 회사에 8백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 광고 사업을 벌이고, 친척인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의 회사를 계열사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2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당사자인 이 회장은 KT가 르완다 정부와 함께 개최한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한 상황입니다.
검찰은 추가 압수물 등을 분석한 뒤 이 회장이 귀국하면 소환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KT 사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회장은 KT 사옥을 헐값에 매각해 회사에 수백억 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분당 KT 본사와 이석채 회장 자택 등 1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후 열흘 정도 압수물 분석에 주력해 온 검찰은 추가로 8곳에 대해 심야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김일영 사장과 김홍진 사장을 포함해, 이석채 회장 비서실 임직원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22일에 압수수색 하지 않았던 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수사 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을 서둘러야 할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받고 있는 수백억 원대 배임 혐의 말고도 새로운 혐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과 지난 10월 참여연대 등의 고발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회장은 우선, KT 사옥 28곳을 헐값에 매각한 뒤 다시 임차해 회사에 8백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 광고 사업을 벌이고, 친척인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의 회사를 계열사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2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당사자인 이 회장은 KT가 르완다 정부와 함께 개최한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한 상황입니다.
검찰은 추가 압수물 등을 분석한 뒤 이 회장이 귀국하면 소환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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