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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개구리 하면 초록빛 떠올리는데 우리나라의 습지에서 황금 개구리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백색증이라는 유전병 때문인데 이런 개구리가 나타날 확률은 3만 분의 1에 불과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란 피부에 붉은 눈의 참개구리.
초록빛 수초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황금 개구리'입니다.
색깔만 다를 뿐 먹이를 먹고 수영을 하는 능력은 일반 참개구리와 똑같습니다.
지난 6월 충남 아산의 습지에서 올챙이 상태로 발견됐는데 5개월 동안 변태를 거쳐 황금개구리로 성장했습니다.
황금 개구리의 원인은 '알비노' 라는 백색증 때문.
검은 색을 내는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는 유전질환인데 태어날 확률이 3만 분의 1에 불과합니다.
독특한 외형 때문에 생존 확률도 낮습니다.
[인터뷰:이정현, 국립습지센터 박사]
"백색증을 가진 양서류는 밝은 채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내에서 다른 포식자에게 쉽게 잡힌다거나 먹이를 잡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습지에서 황금 개구리가 발견된 것은 습지가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자리 잡았다는 뜻입니다.
[인터뷰:양병국, 국립습지센터장]
"전국에 산재한 2천여 개 내륙 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과학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부산에서는 하늘색 청개구리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는 백색증과는 다른 루시즘 때문으로 검은색의 눈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통 개구리 하면 초록빛 떠올리는데 우리나라의 습지에서 황금 개구리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백색증이라는 유전병 때문인데 이런 개구리가 나타날 확률은 3만 분의 1에 불과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란 피부에 붉은 눈의 참개구리.
초록빛 수초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황금 개구리'입니다.
색깔만 다를 뿐 먹이를 먹고 수영을 하는 능력은 일반 참개구리와 똑같습니다.
지난 6월 충남 아산의 습지에서 올챙이 상태로 발견됐는데 5개월 동안 변태를 거쳐 황금개구리로 성장했습니다.
황금 개구리의 원인은 '알비노' 라는 백색증 때문.
검은 색을 내는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는 유전질환인데 태어날 확률이 3만 분의 1에 불과합니다.
독특한 외형 때문에 생존 확률도 낮습니다.
[인터뷰:이정현, 국립습지센터 박사]
"백색증을 가진 양서류는 밝은 채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내에서 다른 포식자에게 쉽게 잡힌다거나 먹이를 잡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습지에서 황금 개구리가 발견된 것은 습지가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자리 잡았다는 뜻입니다.
[인터뷰:양병국, 국립습지센터장]
"전국에 산재한 2천여 개 내륙 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과학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부산에서는 하늘색 청개구리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는 백색증과는 다른 루시즘 때문으로 검은색의 눈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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