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이방인, 한국 정착기!

'좌충우돌' 이방인, 한국 정착기!

2013.11.23. 오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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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색다른 시각으로 진단하는 YTN 토크쇼 '10년 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내일 방송됩니다.

이번 '10년 후'에선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두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신기자를 그만두고 수제 맥줏집을 차린 영국인 다니엘 튜더.

방송인에서 막걸리 주점 주모로 변신을 자처한 핀란드인 따루 살미넨.

멍석 위에서 숨겨왔던 개인기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에는 애정 어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따루 살미넨, 막걸리 주점 사장]
"정치를 누구를 위해서 하는 건가요. 나라를 위해서 하는 건지…"

[인터뷰:다니엘 튜더, 수제 맥줏집 사장]
"한국의 보수는 보수가 아니고, 한국의 진보는 진보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터뷰:따루 살미넨, 막걸리 주점 사장]
"한국 사람들은 평범한 삶을 꿈꾸지 않는 것 같아요. 거기서는 한 번도 부자 돼야겠다는 생각을 안 해봤어요."

[인터뷰:다니엘 튜더, 수제 맥줏집 사장]
"한국은 성공을 너무 좁게 정의하고 있어요."

그러나 대한민국의 10년 후 미래에 대해선 한 목소리로 낙관했습니다.

[인터뷰:다니엘 튜더, 수제 맥줏집 사장]
"한국 사람들은 유연성 있으니까 자기 태도나 생각을 빨리 바꿀 수 있어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어요."

[인터뷰:따루 살미넨, 막걸리 주점 사장]
"잘 될 거예요. 100% 믿어요. 한국 사람은 사막에 떨어트려도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거든요."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을 만드는 YTN 토크쇼 '10년 후' 2편은 내일 오전 방송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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