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은 그 가치 때문에 보존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합니다.
정부가 조사해보니 태백산 철암지역과 전남 도초도 일대에 멸종위기종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짧은 목에 굵은 다리.
오똑한 귀 사이로 날카로운 뿔이 솟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17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산양입니다.
경사진 산비탈에 주로 사는데 2~3마리가 모여 다니는 게 특징입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만나는 강원도 철암지역은 전세계에서 몇 안 되는 산양서식지입니다.
[인터뷰:조범준, 한국야생동물연합 국장]
"이게 산양 배설물이예요. 여기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고 그런 지역이라서 배설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쉬기도 하고."
철암에는 산양 말고도 수달과 삵, 담비 등 멸종위기생물 12종이 살고 있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도초도 역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구렁이와 먹황새, 수달 등 멸종위기종은 물론 용암이 굳어져 만든 주상절리도 보전가치가 높은 지형입니다.
[인터뷰:홍순복, 경성대학교 박사]
"(수달은)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낮에는 관찰하기 어렵고, 족적이나 발자국이나 배설물로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자연환경조사에서 멸종위기 75종을 포함해 5천백여 종의 동식물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하정욱,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7년동안 조사를 하고 있는거고 요 지역이 마지막 지역입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조사로 국토개발과 생태계 보전정책을 세우는데 기초가 될 전망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은 그 가치 때문에 보존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합니다.
정부가 조사해보니 태백산 철암지역과 전남 도초도 일대에 멸종위기종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짧은 목에 굵은 다리.
오똑한 귀 사이로 날카로운 뿔이 솟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17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산양입니다.
경사진 산비탈에 주로 사는데 2~3마리가 모여 다니는 게 특징입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만나는 강원도 철암지역은 전세계에서 몇 안 되는 산양서식지입니다.
[인터뷰:조범준, 한국야생동물연합 국장]
"이게 산양 배설물이예요. 여기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고 그런 지역이라서 배설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쉬기도 하고."
철암에는 산양 말고도 수달과 삵, 담비 등 멸종위기생물 12종이 살고 있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도초도 역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구렁이와 먹황새, 수달 등 멸종위기종은 물론 용암이 굳어져 만든 주상절리도 보전가치가 높은 지형입니다.
[인터뷰:홍순복, 경성대학교 박사]
"(수달은)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낮에는 관찰하기 어렵고, 족적이나 발자국이나 배설물로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자연환경조사에서 멸종위기 75종을 포함해 5천백여 종의 동식물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하정욱,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7년동안 조사를 하고 있는거고 요 지역이 마지막 지역입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조사로 국토개발과 생태계 보전정책을 세우는데 기초가 될 전망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