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2014.02.13.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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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진로 탐색의 시간을 주는 이른바 '자유학기제'가 올해부터 중학교 5곳 가운데 한 곳으로 확대됩니다.

또 논란을 빚었던 한국사 교과서는 '국정 체제'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신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중학교 1학년의 수업 시간입니다.

학생들이 노래와 연기 연습에 한창입니다.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어나 수학 대신 요리 수업에 열심인 학생들도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시험 대신 진로와 적성 교육을 받는 '자유학기제'입니다.

지금까지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전체 중학교 20%로 확대됩니다.

물론 이런 시도를 불안한 눈으로 보는 학부모도 많습니다.

[인터뷰:박범이,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자유학기제 이후에는 진도를 더 많이 나가야 되고 시험도 부활하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사교육을 통해서 미리 공부해야 된다는..."

또 올해 수능부터 영어 시험을 쉽게 내기로 했습니다.

빈칸추론 등 어려운 문항 수를 최소화하고 출제 범위와 지문 길이도 줄여 사교육을 안 받아도 좋은 점수를 받게 하겠다는 겁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교과서 전환 검토'도 본격화 됩니다.

[인터뷰:나승일, 교육부 차관]
"한국사 교과와 관련해서는 공론화를 거쳐 국정체제를 포함하여 다각적인 교과서 체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휴학제 등이 도입되고,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에 2천 7백여 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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